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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은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감독, 영플레이어상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는 8명이 선정됐으나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32경기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에서는 7위, 도움 부문에서는 공동 6위에 올라와 있다. 토트넘에서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도움을 기록하며 4위 경쟁을 이끌고 있으나 올해의 선수 후보까진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엘링 홀란,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이상 아스널),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콜 파머(첼시),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홀란과 포든은 각각 25골 5도움, 16골 8도움으로 역전 우승의 선봉에 서있다. 8골 8도움의 외데고르와 7골 8도움의 라이스는 아스널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다. 19골 12도움의 왓킨스, 21골 9도움의 파머, 20골 1도움의 이사크는 공격 포인트를 앞세워 경쟁에 뛰어들었다.
홀란과 포든, 파머, 이사크는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엄청난 시즌을 보냈음을 증명했다. 여기에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가 경쟁한다.
감독상 후보에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5명의 후보 중 4명이 상위 4개 팀 감독이었으나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를 10위로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수상 결과는 오는 18일 발표된다. 13일까지 EA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가 이뤄지고 이후 전문가 투표를 합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