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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레코드 타이' 장하나 "욕심 버리고 지키는 마음으로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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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오 기자I 2016.07.01 15:43:55
장하나가 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오랜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돌아온 장하나(24·비씨카드)가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장하나는 1일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 7언더파 65타로 선두권에 랭크됐다. 65타는 2013년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전인지가 기록한 코스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올 시즌 초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이후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컨디션 난조로 고전했던 장하나는 이날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경기를 펼쳤다.

장하나는 “모든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지고 오는 코스 중 하나기 때문에 많이 긴장했다. 스폰서 대회라서 설레기도 했다. 매 홀 파만 잡자는 생각으로 욕심을 버리고 지킨다는 마음으로 공을 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 홀까지 스코어를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 홀 세컨드 샷 지점에서 스코어를 봤는데 7개 언더였다. 마지막 홀만 잘 치면 행복한 하루가 되겠다 생각했다”며 웃었다.

장하나는 아직 몸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근육이나 뼈의 부상은 아니고, 어떤 부상인지는 나중에 얘기하겠다. 소프트웨어의 문제다”며 “한 달 전에 작은 수술도 했었고, 지금 체력회복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다. 아직도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조금씩 집중하는 정도로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버지나 나를 잘 아는 분들은 부상투혼이라고 할만큼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반대로 생각하면 몸이 좋지 않아서 몸에 힘을 빼면서 더 미스가 줄어들었다”며 “일요일 저녁에 한국에 갔다가 아침에 바로 미국으로 가서 US여자오픈 출전한다. 힘든 스케줄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가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하나는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을 묻자 담담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올림픽이나 메이저대회가 앞으로 많이 남았다. 많은 분들이 올림픽 얘기를 하신다. 만약 내가 가게 되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출전을 못하더라도 다른 목표에 집중해서 더 큰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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