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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올시즌 '시원한 프로야구 중계' 보여준다"

이석무 기자I 2015.03.25 14:30:1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BS Sports(스포츠)가 이번 시즌 프로야구 중계 컨셉을 ‘시원한 중계’로 잡았다.

SBS 스포츠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 시즌 프로야구 중계방송에 대한 다양한 부분을 소개했다.

김유석 SBS스포츠 제작국장은 “올 시즌부터 10개 구단, 5개 채널이 참여한다. 제작에서의 차별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야구팬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거침없이 제대로 짚어주는 해설과 모호한 장면을 확실히 보여주는 ‘시원한 중계’가 캐치프레이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국장은 “중계방송에서 4D 리플레이를 도입했다. 키아누 리브스가 매트릭스에서 총알 피하는 장면 같은 느낌의 영상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한 뒤 “디테일과 좀 더 정확하고 기민한 영상을 위해 헬리캠도 선보인다. 투수와 포수 위주의 각도가 아닌 다양한 화면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계진들의 각오도 대단했다. 정우영 캐스터는 “지난해는 유니폼을 갈아입고 허니문과 같은 시간이었다. 올시즌부터가 진짜다. 냉정한 평가를 받을 한 시즌이다”라며 “내가 강한게 아니라 우리가 강하다는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강한 중계를 들려주겠다”고 강조했다.

윤성호 캐스터는 “친근하게 야구를 이해하면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중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이동근 캐스터는 “해설위원들이 투쟁의 역사를 쉽게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원한 중계를 하도록 길잡이 역할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이스볼S를 책임질 김민아 아나운서는 “하이라이트 진행이 벌써 6번째 시즌이다. .더이상 야구여신은 아닌 것 같다. 야구에 죽고 야구에 사는 야구귀신이 되고자 한다.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말 베이스볼S를 진행하는 김세희 아나운서도 “지난 1년 동안 골프,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접했다. 그런 스포츠의 생리들을 야구에 녹여 재미있게 해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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