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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 오브 런던3’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NBC유니버설 글로벌 TV 배급사로부터 수급한 Sky 드라마다.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는 런던 내 조직을 주름잡던 대부가 암살당한 뒤 벌어지는 이권 다툼을 그린 영국 느와르 액션 시리즈로, BAFTA 다수 부문 수상작이자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다. 시즌1은 공개 일주일 만에 영국에서 223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영국 전역을 뜨겁게 달궜다. 웨이브에서도 지난 2020년 시즌1, 2022년 시즌2를 차례로 최초 공개하며 국내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갱스 오브 런던3’는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런던 전역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며 갱단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고,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 작품이다.
시즌3에서는 ‘공모자들’,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 ‘변신’, ‘늑대사냥’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장르 영화의 귀재’로 손꼽혀온 김홍선 감독이 아시아 감독 최초로 리드 디렉터를 맡아 시즌 전체의 연출 방향과 스타일을 총괄했다. 여기에 신승환, 임주환 배우가 한국 갱단으로 임팩트있게 등장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김홍선 감독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현재 한국영화 시장이 힘들고 열심히 살아나려 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한구구 영화, 드라마 케이팝에 많이 흥미를 갖고 좋아해주셨다”라며 “좋은 선배님들, 제작자, 투자사, 방송국, 배우들 덕분에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세상에 많이 알려졌는데 그때 마침 제가 ‘늑대사냥’으로 해외 영화제 여러 곳을 갔던 때였다. 토론토 영화제를 갔다가 미국에서 미팅을 하게 됐는데 ‘갱스 오브 런던’의 공동 제작사인 AMC라는 곳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작품이 영미 합작 드라마인데, 그 계기로 AMC 책임 프로듀서들과 친해져서 관계를 유지하던 중 마침 이 작품의 책임 프로듀서가 제 전작인 ‘늑대사냥’을 마음에 들어 하셔서 인연을 갖게 되고 작품에 들어가게 됐다”고 떠올렸다.
자신 역시 ‘갱스 오브 런던’의 팬이었던 만큼 직접 연출까지 맡게 된 기쁨도 전했다. 김 감독은 “저뿐 아니라 ‘갱스 오브 런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하다”라며 “저도 1,2편을 좋아했던 팬으로서 3편 하게 됐을 때 설레고 영광이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갱스 오브 런던’ 자체가 다른 미국 영국 드라마와 다르게 좀 더 영화친화적인 현장에 가까웠다”라며 “현장 촬영할 때도 80%정도가 영화에 가깝고 20% 정도가 드라마 같았다. 앞서 시즌 1편과 2편이 각 감독의 스타일이 다르고 강렬했던 만큼, 3편에서도 한국 감독 김홍선 만의 스타일을 낼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갱스 오브 런던3’는 오는 28일(월) 국내 온라인동엿아서OTT 최초 웨이브 전편 독점 공개를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