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메들리' 4인4색 카메오 출격..'송해부터 이종현까지'

KBS 방학특집 4부작 단막극 ‘사춘기 메들리’에 출연하는 카메오 스타들. 배우 백성현, 인피니트 성열, 씨엔블루 이종현,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KBS2 ‘드라마 스페셜’ 방학특집 4부작 드라마 ‘사춘기 메들리’에 개성이 다른 네 명의 카메오가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지난 10일 방송된 첫회에 배우 백성현이 등장한 데 이어 인피니트 성열, 씨엔블루 이종현, 최고령 진행자 송해가 차례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특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성윤 PD는 “매회 색다른 카메오가 등장한다. ‘드라마 스페셜’이 가진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감해 거의 무보수로 출연했다. 매회 카메오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첫 회에서 배우 백성현은 주인공 최정우(곽동우 분)의 성인 시절을 연기하면서 극 초반부를 이끌었다. 각종 사건을 저지르고 뒷감당할 생각에 다크서클을 늘어트렸던 고등학생 정우와 수업시간도 곧잘 까먹는 어리바리한 초짜 국어교사 정우의 모습은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였다.

17일 방송될 2부에서는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성열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반장 양아영(이세영 분)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는 3학년 전교 학생회장 역할로 정우로 하여금 질투를 유발하는 캐릭터다.

씨엔블루 이종현과 진행자 송해는 각각 3부와 4부에 등장한다. 이종현은 아영의 오빠 영웅 역으로, 송해는 정우가 참가하는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 각각 출연했다. 특히 이종현은 아영과 역호(최태준 분)가 불편한 사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과거 이야기를 풀어줄 열쇠를 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사춘기 메들리’는 ‘학교짱’과 ‘맞짱’을, 좋아하지 않았던 새침데기 반장 아영과는 교내 공식 커플이 되고, 급기야 ‘전국노래자랑’에까지 나가게 되는 등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정우의 좌충우돌 풋풋한 성장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