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살짝 설렜어'로 지상파·케이블 음방 '올킬'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지상파와 케이블 음악 쇼 프로그램 1위를 ‘올킬’했다.

오마이걸은 15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미니 7집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들은 ‘살짝 설렜어’로 8번째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SBS MTV ‘더쇼’, MBC뮤직 ‘쇼 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이어 ‘뮤직뱅크’까지, 순위제를 운영하는 각 방송사 음악 쇼 프로그램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마이걸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라클’(팬덤명)이 있기에 우리가 있을 수 있는 것”이른 소감을 전했다.

‘살짝 설렜어’는 친구에게 느낀 설렘을 깨닫는 순간의 아찔한 감정을 보드게임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업템포 댄스곡이다. 이 곡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이후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현재도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