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JYP "재범 탈퇴이유 공개 부적절" 공식입장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은별 기자I 2010.12.22 18:52:59

논란 유감, 왜곡 있다면 책임질 것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논란 불거진 것은 유감이지만 현 시점에서 2PM 멤버 변경(재범 탈퇴)에 대한 이유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이 "박재범의 탈퇴이유를 밝혀달라"는 재범의 현 소속사 싸이더스HQ의 요구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거절했다. 
 
JYP는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 번 2PM 멤버 변경 관련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녹화 전후 연출, 작가 팀에게 2PM 멤버 변경에 관한 이야기가 지금 와서 다시 방송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고 강력히 부탁 드렸고 그 믿음 하에 출연했다. 지금 와서 (재범 문제가) 다시 거론되는 것은 단연코 원하는 일이 아니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 시점에서 2PM 멤버 변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본사가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단 2PM 멤버 변경 사유와 관련해 이제까지 본사를 통해 발표된 내용에 사건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거짓이 있었다면 어떠한 법적, 도의적 책임도 지겠다"고 덧붙였다.  
 
JYP의 이같은 공식입장은 재범의 현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이 "박재범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공식요구한데 대해 거절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뿐만아니라 뒤늦게 논란을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지만 내용에 있어서 거짓말을 한 것은 없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이에 앞서 JYP 대표 박진영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재범이 지난해 2PM을 탈퇴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회사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는데 더 이야기한다는 게 상황이 좀 그렇다. 너무 어리고 창창한 사람들의 미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보호하는 것과 대중을 기만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을 했다"며 "(일을 밝히자니) 아이가 다칠 거 같고, 사실대로 말도 못하고 사실을 말할 수도 없고"라고 한 뒤 더 이상의 말은 아꼈다.

이에 대해 싸이더스HQ 측은 같은 날 "왜 사실을 말할 수 없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보호라는 명목 하에 무책임한 발언으로 박재범은 또 한번 상처를 받게 됐다. 정확한 사실을 말하지 않은 채, 뜬 구름 잡는 이야기로 대중들에게 답답함과 궁금증만을 증폭시키는 것 자체가 박진영이 이야기한 `기만`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JYP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 관련기사 ◀
☞박재범 소속사 "박진영은 사실을 시원하게 밝혀라"
☞박진영 "이기광 탈퇴이유? 너무 잘해서"
☞박진영 "JYP 후계자는 조권과 예은"
☞박진영 "운명적인 만남 원한다"
☞박진영 "돈 벌었다고? 빚만 58억"
☞박진영 "재범 탈퇴, 사실을 말할 수도 없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