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천안북일고 투수 성시헌 1차지명

이석무 기자I 2017.06.26 16:47:49
한화 이글스 1차지명 신인 성시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18년 신인 1차지명으로 북일고 투수 성시헌을 지명했다.



성시헌은 183cm, 90kg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한 우완 정통파 투수다. 140km 초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의 변화구를 구사한다.



성시헌은 올해 고교 주말리그 및 각종 대회 11경기에 등판, 54.2이닝을 소화하며 1승 4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다. 삼진을 46개 잡는 동안 4사구는 16개만 허용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가 0.91로 우수한 수준이다.



성시헌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가고 싶었던 한화 이글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서 한화의 대표 프랜차이즈 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으로서 큰 욕심이나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팀에 헌신하고 희생하는 투수,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는 게 우선”이라며“코치님들과 선배들에게 많은 부분을 배우고 스스로 공부해서 1군무대에 통할 수 있는 실력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화 구단측은 "성시헌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우수한 체격조건에서 장래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1차 지명선수로 선정했다"라며 "향후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를 통해 조속히 팀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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