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배 OK 농아인야구대회 27일 kt위즈파크에서 열려

주영로 기자I 2023.05.25 17:41:42
(사진=OK금융그룹)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OK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제14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 야구대회가 27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오전 8시에 예선을 통과한 전북 데프다이노스와 안산 윌로우즈, 대구 호크아이와 청주 드래존이어즈가 준결승 경기를 치른 뒤 승리한 팀끼리 결승전을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준결승 뒤 진행하는 개회식에는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결승전에 앞서선 충주성심학교와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가 특별 친선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통해 국내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지원을 전개해왔고 지난 2019년에는 전국농아인야구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선동열 전 감독 이름을 내걸어 ‘선동열배 OK전국농아인야구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번 대회는 선동열 대회장과 함께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양승호 고양위너스 총괄단장, 이상국 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고, 대상웰라이프와 ㈜보배반점이 농아인 선수들을 위해 올해 새로운 후원사로 추가돼 대회를 더 풍성하게 꾸민다.

대회 우승팀은 KT위즈 홈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로 나선다.

선동열 전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농아인야구대회를 2년 연속 무사히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오랜 시간 이어진 OK저축은행의 후원 덕분에 대회도 무사히 진행되고 농아인 야구를 향한 야구인과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듯하다. 농아인 선수들이 올해도 멋진 무대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뽐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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