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주최사는 오는 7월 22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TFC 15’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메인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MMA 팬더’ 김재영(33·노바MMA)의 2차 방어전이다. 상대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영은 극진가라테를 수련한 파이터다. 1999 전일본 청소년대회 우승, 2002 아시아선수권대회 감투상, 한국 가라데 전국대회 우승 등 공수도가로서의 업적을 뒤로 하고 2004년 종합격투계에 입문했다.
173cm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뛰어난 기술·빠른 스피드·묵직한 펀치·탁월한 맷집 등을 활용해 빠르게 링과 케이지에 적응, 현재 정글과도 같은 국내 미들급에서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여러 UFC 출신 파이터들과 자웅을 겨루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33차례나 싸웠다. 21번 이겼고, 10번 졌다(2무효).
2015년 10월 ‘TFC 9’에서 前 UFC 파이터 맷 호위치를 31초 만에 KO시키고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김재영은 지난해 11월 ‘TFC 13’에서 UFC 출신의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를 제압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2012년 말부터 패하지 않고 8연승을 달리고 있다.
TFC는 “이밖에도 또 다른 빅매치들이 준비돼있다. 격투팬들이 깜짝 놀랄 만한 대진들이 대거 포진돼있다. 순차적으로 공개할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밝혔다.
TFC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