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
11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104회에서 황미몽(박해미)은 집을 방문한 박사공(김정도)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누다 “노다지(백옥담)에게 얘기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미몽은 노다지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왕여옥(임예진)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직도 그 날이 잊혀지지 않는다. 미안하지만 어머니가 골라주는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라”고 권했다.
하지만 박사공이 결혼할 뜻을 굽히지 않자, 황미몽은 근심어린 표정으로 “우리 집 사위로 들어올 생각이면 결혼해도 된다. 데릴사위”라고 제안했다.
이에 박사공은 거침없이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해 오히려 황미몽을 당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