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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이정재가 깜짝 팬 서비스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지난 28일 이정재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영원한 젊은 남자: 이정재 특별전- 관객과의 대화’에서 400여 명의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정재는 이날 그동안 영화 촬영의 뒷 이야기와 소감을 전하고,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또 관객들의 요청으로 가수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한 소절을 부르는가 하면, 영화 ‘신세계’ 이자성의 ‘런웨이’라고 불리는 등장 씬을 재연해 보이기도 했다.
또 그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제가 캐스팅이 되는 것이고 배우는 캐스팅이 되지 않으면 본인에게 너무나 소중한 연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여러분의 사랑을 감사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소감으로 자리를 마무리 지었다.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이례적으로 원로 배우가 아닌 현역 배우인 이정재를 특별전 주인공을 선정했다”며, “최근 다양한 작품의 인상적인 연기로 인해 영화 팬이 늘면서 배우 이정재의 지나온 작품을 보고 싶어 했고 이번에 배우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면서 특별전을 기획하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과의 대화가 공지되자마자 한국 영상 자료원에 문의가 빗발치고 티켓 발매가 있었던 지난 목요일 새벽부터 줄을 서 열정을 보여 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감사한 마음으로 20주년 기념 엠블럼이 담긴 선물을 준비했고 당일 이정재는 400여 명의 팬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직접 선물을 증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가 끝난 뒤 각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는 “뜻 밖에 선물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그의 진심이 느껴져서 너무나 행복 했다”,“관객과의 대화에 오는 내내 긴장 했다는 말에 너무 설레 이고 기뻤다”,“400여 명을 일일이 악수해주고 포옹해서 나중에 퇴장할 때 보니 검은 수트에 파우더 자국이 났더라. 정말 감동했다”,“배우 이정재의 진심 그대로였다.특별전부터 관객과의 대화까지 감동 그 자체다”라는 등의 호응을 나타냈다.
한국영상자료원 이정재 특별전은 오는 10월 6일까지 상암동 시네마테크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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