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막을 내린 연극 ‘클로저’에서 원칙과 안정을 추구하지만 일탈을 꿈꾸기도 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래리’ 역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누볐던 배우 이상윤의 익숙한 듯 낯선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화보 컷에서 이상윤은 눈에 띄는 남다른 피지컬과 다양한 감정들이 엿보이는 다채로운 표정들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여기에 트렌치 코트와 레더 자켓, 블랙 시스루 티셔츠 등 모던하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의 의상들로 한층 더 깊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한계를 느끼던 시기에 연극에 도전했다고 밝힌 이상윤은 연극 무대에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깨지고 싶어서’인 것 같다. 깨진 뒤에 비로소 채워질 수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캐릭터도 다양해지는데 100% 소화하지 못한다는 고민에 빠져 있을 때, 그 답을 연극에서 찾았던 것 같다”고 속내를 꺼내보이며 연극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이상윤의 더 자세한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8월호와 웹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