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와 고우림이 22일 오후 서울에서 결혼식을 하기 전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이 화보 속 김연아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22 가을 컬렉션 드레스를 입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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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결혼식 당일인 22일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웨딩화보와 함께 “김연아와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27)이 양가 친지와 지인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웨딩화보 속 김연아는 다양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고우림과 함께 했다.
|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22 가을 컬렉션 드레스 (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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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이엔드 수입웨딩드레스 부티크 소유브라이덜(Soyoo Bridal)은 인스타그램에 김연아의 웨딩화보 중 한 컷을 올리며 미국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와 함께 했음을 알렸다.
김연아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22 가을 컬렉션 드레스뿐만 아니라 모니크 륄리에 브리스(Monique Lhuillier Bliss)의 2022 가을 컬렉션 드레스, 뉴화이트(NEWHITE) 컬렉션 6의 ‘올라(Ola)’ 드레스를 착용했다.
| 김연아가 고우림과의 웨딩화보에서 모니크 륄리에 브리스의 2022 가을 컬렉션 드레스를 입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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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속 사진의 노란 드레스 역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22 프리스프링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드레스의 가격은 약 1535만 원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가 자기 이름을 따 지난 1965년 론칭한 이 브랜드 질 바이든, 미셸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등 미국 역대 퍼스트 레이디 드레스가 선택한 드레스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백악관의 비공식 디자이너로 불렸던 오스카 드 라 렌타는 지난 2014년 10년간의 암 투병 끝에 생을 마감했다.
| 김연아가 고우림과의 웨딩화보에서 뉴화이트(NEWHITE) 컬렉션 6의 ‘올라(Ola)’ 드레스를 입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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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배우 고소영, 박신혜 등이 결혼식 드레스로 선택해 화제가 됐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인연을 맺은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간 교제 끝에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미디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 사진=올댓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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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이날 결혼식에서 입은 드레스는 소유브라이덜에서 독점 수입하는 엘리 사브(Elie Saab) 봄 2023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졌다.
엘리 사브 드레스는 올해 3월 배우 손예진이 현빈과 결혼식을 앞두고 공개한 웨딩화보에서 착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