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강백호 역 백순철 성우 1일 별세

▲ 백순철 성우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 역으로 잘 알려진 성우 백순철씨가 별세했다.

2일 한국성우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백순철 성우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USC 대학병원에서 전립선암으로 돌아가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1982년 KBS 성우 17기로 입사한 백씨는 `손오공` `베르사이유의 장미` `영심이` `달타냥의 모험` 등 인기 어린이 만화에서 다양한 역할의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는 김두한 역을,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에서는 주인공 강백호 역 목소리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