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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경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다카하시 노아(일본)를 세트스코어 4-0(4-2 4-2 4-0 4-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김보미 이후 올해 문혜경이 9년 만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혼합복식과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문혜경은 이번 대회에서 단식 금메달과 혼합복식, 단체전 동메달 등 메달 3개를 차지했다.
남자 단식에 출전한 윤형욱(순창군청)은 준결승에서 장여우쑹(대만)에게 3-4(4-1 1-4 4-6 10-8 0-4 4-2 3-7)로 석패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 소프트테니스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소프트테니스가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이후 한국이 금메달 1개로 대회를 마무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소프트테니스는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휩쓸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총 금메달 5개 가운데 2개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