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힙합그룹 러버소울, 2년만에 2인조로 컴백

김은구 기자I 2017.05.30 18:36:05
러버소울(사진=매드소울차일드)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여성 힙합 그룹 러버소울이 30일 2인조로 컴백했다.

기존 3인 체제를 유지해온 러버소울은 멤버 최초, 킴이 신곡 ‘러브 이스(Love Is)’를 발표하고 2인조로 활동을 재개했다.

러버소울의 정식 음원 발표는 2015년 2월 매드클라운이 피처링에 참여한 데뷔곡 ‘LIFE’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러버소울은 소속사도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싱 크루들이 모인 그룹 매드소울차일드로 옮겨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신곡 ‘러브 이스’는 얼반(Urban) 힙합 곡으로 자극적인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러버소울만의 독특한 감성을 담아 만든 곡이다. 누구나 사랑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항상 모호하고 어려운 문제가 바로 사랑이다. 처음에는 뜨거웠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열정은 식어버리고 익숙함만 남아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잃어버리고 만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매 순간 충실하게 후회하지 않는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러버소울은 신곡 ‘러브 이스’와 함께 유튜브 등을 통해 선공개한 ‘드림(Dream)’, ‘프리덤(Freeadom)’도 공식 음원으로 발표했다. 독립 뮤지션 뉴욕물고기(NY Fish)의 노래 ‘러브 어게인(love again)’의 뮤직비디오를 차용해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드림’은 미디엄 템포의 힙합 곡으로 러버소울 멤버들이 세월호 사건이 발생했을 무렵 자신들이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서 만든 곡이다. 또한 젊은이들이 느낄 수 있는 현실에 대한 불안과 걱정보다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같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

‘프리덤’은 드럼 앤 베이스 기반의 일렉트로 장르를 표방하는 곡으로 자유에 대한 자기 성찰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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