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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비 감독 '남매의 여름밤'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 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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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기자I 2020.09.13 17:51:24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윤단비 감독이 영화 ‘남매의 여름밤’으로 2020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 영화상을 수상했다.

윤단비 감독(사진=오누필름)
‘남매의 여름밤’은 12일(현지시간) 폐막한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가 연출한 ‘도이치 이야기’, 대만 류명의 감독의 ‘괴짜들의 로맨스’, 홍콩 원검위 감독의 ‘리걸리 다클레어드 데드’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합을 벌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윤단비 감독은 데뷔작에서 아름답고 생활감 넘치며 진정성 있는 디테일과 함께 능수능란한 통제력을 선보였다”며 “감독의 개인적인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영화를 보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로 느껴졌다. 이 영화는 분명 여러분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평했다.

‘남매의 여름밤’은 윤단비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여름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윤 감독은 이 영화로 지난해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시작으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에 이어 올해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밝은 미래상까지 수상을 이어왔다.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올해는 지난달 28일 개막했다. 올해 ‘82년생 김지영’, ‘야구소녀’,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해치지않아’,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초청됐으며 경쟁부문 초청작은 ‘남매의 여름밤’이 유일했다. 최우수 장편 영화상은 아직 발굴되지 않은 작품을 찾아내 수여하는 상으로 감독의 첫 번째, 두 번째 장편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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