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포츠는 이번 시즌부터 장소연을 프로배구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 장소연은 이도희 해설위원과 함께 여자 프로배구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개막하는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중계를 통해 해설자로 데뷔하는 장소연을 만날 수 있다.
은퇴와 복귀를 겪으며 20년 넘게 코트를 누벼온 베테랑 장소연은 오랜 기간 선수 경험을 토대로 정확하고 명쾌한 시각의 해설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선수 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 자격 등 다양하고 폭 넓은 경력과 역량을 자랑해 더욱 높은 수준의 중계를 기대해 볼 만 하다.
장소연은 1992년 프로로 데뷔해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뛰며 신인상, 최우수선수상, 인기상 등을 휩쓸었다. 2011-2012 시즌에는 KGC인삼공사의 우승을 이끄는 등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국가대표로도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은메달,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 등을 목에 걸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