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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27일 이들을 포함한 총 29팀의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통령표창 수상자는 전지현을 비롯해 7명이다.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이문세, 가수 이용, 성우 이선영, 모델 김광수, 제작자 정태성, 제작자 이호연 등이다.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은관에 故남성남(코미디언), 이덕화(배우), 이성희(제작자)를 비롯해 보관에 가수 남일해, 디자이너 노라노, 작가 이희우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코미디언 故남성남은 1968년 MBC코미디언으로 데뷔해 1970년대에 故남철과 함께 콤비로 맹활약한 코미디계의 대부다. ‘왔다리 갔다리’ 춤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웃으면 복이와요’, ‘일요일밤의 대행진’ 등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40년이 넘도록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덕화는 40여 년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자는 물론 MBC ‘대학가요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 프로그램 MC로도 활약했다. 자원봉사 단체인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를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음반 제작자 이성희는 1950년대 열악한 음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쓰고 1993년 성음문화재단을 설립해 22년간 1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다.
가수 남일해는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1959년 ‘이정표’와 ‘빨간 구두 아가씨’ 등 50여 년 동안 1000곡 이상의 노래로 한국 대중음악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 소외된 이웃과 원로가수들의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온 사실도 높이 평가됐다.
자이너 노라노는 1960년대 화제가 됐던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윤복희의 ‘미니스커트’와 펄시스터즈의 ‘판탈롱’ 등 수많은 의상을 창조한 디자이너다. 당시 열악한 패션산업을 이끌어온 주역이다.
작가 이희우는 1974년 4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 ‘별들의 고향’의 시나리오를 비롯해 드라마 ‘딸 부잣집’, ‘덕이’의 극본 등 50여 년간 왕성한 집필활동을 펼치며 영화와 방송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오달수와 아이유 이외에 한류의 핵심 동력인 가수 JYJ, 배우 박신혜, 배우 이종석, 가수 김종국, 뮤지컬 배우 최정원, 코미디언 김학래 등 모두 8명에게 돌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수상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 K팝 대표 안무가 배윤정, 걸그룹 걸스데이, 가수 소찬휘, 작곡가 조영수, 연주자 박영용, 코미디계의 한류주자 개그팀 옹알스, 대중문화예술 제작 스태프 박윤희 등 8팀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 제고 및 경쟁력 강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제도다. △공적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산업계의 기여도 △사회공헌 △국민 및 언론의 평판과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문체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는 수상자들과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장 수훈자를 위한 헌정공연,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준비한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대중문화예술상.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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