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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박인비 '하와이에서 우승 축포 쏘아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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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5.04.15 15:14:19
김효주(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ANA 인스퍼레이션)를 마치고 한 주 동안 휴식을 취한 선수들이 하와이로 모였다.

충전을 마친 이들은 180만 달러(한화 약 19억7000만원)의 총상금이 걸린 ‘롯데 챔피언십(16~19일)’에서 트로피 쟁탈전을 다시 시작한다. 상금은 지난해보다 10만 달러 올랐다.

김효주(20.롯데)는 ‘롯데 챔피언십’이 처음 열린 2012년부터 아마추어 신분으로 매년 출석 도장을 찍었다. 2012년 공동 12위, 2013년 공동 9위, 2014년에는 단독 4위의 성적을 올리며 해마다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선보였다. 상승 리듬을 계속 이어간다면, 올해 네 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하는 김효주의 우승 전망은 밝다.

여제의 귀환을 노리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우승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인비는 2012년 김효주와 함께 공동 12위, 2013년에 공동 4위, 지난해에는 단독 3위를 기록하며, 코 올리나 골프 클럽(파72. 6383야드) 정복에 대한 내공을 차곡히 쌓아왔다.

2015년 ‘HSBC 위민스 챔피언스’의 우승자 자리를 꿰찬 박인비는 ‘기아 클래식’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5위에 오르는 등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어 이번 대회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압박하던 당돌한 루키 김세영(22·미래에셋)도 올 시즌 목표로 내건 3승을 향해 선전을 다짐했다. 김세영은 현재 김효주를 제치고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1위로 질주 중이다.

이들과 함께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최나연(28.SK텔레콤), 이미림(25.NH투자증권), 장하나(23.비씨카드), 이일희(27.볼빅),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 유선영(29), 곽민서(25.JDX), 서희경(29.하이트진로),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백규정(20.CJ오쇼핑) 등도 나와 본 대회의 한국선수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롯데 챔피언십’의 역대 챔피언들은 이번 대회에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쏜다.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에게 2014년 ‘롯데 챔피언십’ 우승은 4년 우승 가뭄을 해결하고 메이저 ‘US 오픈’까지 휩쓴 원동력이 됐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2013년 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시즌 4연승의 쾌거를 누렸다. 한때 세계 정상을 넘나들던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이었다.

이 외에도 시즌 첫 메이저 퀸 브리타니 린시컴을 비롯해,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제시카 코르다, 샤이엔 우즈(이상 미국), 펑 샨샨(중국), 포나농 파트룸, 아리야 주타누간(이상 태국), 청 야니(대만) 산드라 갈(독일), 베아트리츠 레카리(스페인) 등이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우승 축포를 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JTBC GOL는 ‘롯데 챔피언십’의 모든 라운드를 16일부터 나흘간 오전 8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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