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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매출로 알려진 500억원은 추산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화증권 최성환 연구원은 12일 국내 음원 시장을 분석하며 `나는 가수다`의 음원 시장 규모를 500억원 대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현재와 같은 호재가 작용했을 때 예상할 수 있는 매출의 최대치로 현재 `나는 가수다`로 MBC가 올린 매출과는 거리가 멀다.
수익 배분 구조 역시 알려진 것과 달랐다. `나는 가수다` 신정수 PD는 "정확한 계약 상황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알려진 것과 다르게 MBC의 몫보다 가수들이 10%포인트 이상 많은 수익을 가져간다"고 밝혔다.
신 PD는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 가수들보다 상대적으로 그 몫이 적다는 데는 동의한다"며 "이는 기본적으로 이통사와 유통사의 몫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음원 시장은 크게 벅스뮤직, 멜론 등의 인터넷 다운로드 시장과 벨소리와 컬러링 등 이동통신사의 다운로드 시장으로 나뉜다. 이통사와 유통사는 수익에 대해 각각 계약에 맞춘 비율로 수익금을 가져간다.
MBC와 출연 가수들은 이통사와 유통사에 떼어주고 남은 수익금을 다시 나눈다. 신 PD의 설명에 따르면 이 때 가수들은 MBC보다 10%포인트 이상 많은 수익률로 계약한 것.
신 PD는 또 "음원 서비스나 제작비 등은 가수들이 일절 부담하지 않고 제작진이 모두 부담하고 있다"며 "음원 유통 에이전시인 iMBC도 현재는 수익 분배에서 제외하며 가수들에게 보다 많은 몫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