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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강정호 없인 피츠버그 ML 3위 성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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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I 2015.08.10 14:26:4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없이는 파이어리츠 구단이 메이저리그 전체 3위권을 다투며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WC) 1위를 질주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미국 야후 스포츠의 명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이 10일(한국시간) 밝혔다.

파산은 2015년 루키들이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특집기사에서 강정호를 주목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체 7번째 신인으로 지목하며 이 같이 언급했다.

높은 팀 공헌도를 자랑하며 NL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한 강정호의 본격 두각과정에 대해 파산은 “강정호의 출현은 정확히 말해 충격이 아니다”며 “조시 해리슨(28·파이어리츠)이 엄지인대부상으로 나가떨어진 뒤 강정호가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찼고 연이어 조디 머서(29·파이어리츠)가 무릎인대를 다치자 자신의 왼쪽으로 50피트(약 16m)를 더 이동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정호는 그곳(유격수 자리)에서 심지어 머서가 돌아오더라도 구단이 자신을 장기적으로 쓸 걸 고려할 만큼 충분히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강정호가 기술적인 타격을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파산은 “라인업에서 빼기 힘들어졌을 정도로 강정호의 방망이가 너무 좋다”면서 “브랜든 크로포드(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견줄 만한 슬래쉬라인(타율/출루율/장타율) ‘0.293/0.364/0.444’을 뽐내고 있는데 이는 경기의 절반을 벤치멤버로 보낸 선수의 것이 아니다”고 치켜세웠다.

크로포드는 올해를 기점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유격수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강정호를 대하는 현지의 평가가 엄청남을 알 수 있다.

한편 파산이 꼽은 2015년 역대급 루키들은 ‘카를로스 코레아(21·휴스턴 애스트로스), 카일 슈와버(22·시카고 컵스), 제임스 맥캔(25·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겔 사노(22·미네소타 트윈스), 랜덜 그리척(2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맷 더피(24·자이언츠), 강정호, 노아 신더가드(23·뉴욕 메츠), 조 로스(22·워싱턴 내셔널스), 애런 놀라(22·필라델피아 필리스), 랜스 맥컬러스(22·애스트로스)’ 등의 순이었다.

시즌 초반 돌풍이 매서웠으나 갈수록 힘이 떨어지는 ‘작 피더슨(23·LA다저스), 크리스 브라이언트(23·컵스), 알렉스 게레로(29·다저스), 야스마니 토마스(2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반 트래비스(24·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의 이름은 쏙 들어갔다.

전반기와 후반기 대거 얼굴을 바꿔가며 각팀 주전 루키들의 맹활약이 전개된 결과 유명 야구통계 사이트 ‘팬그래프’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 수치가 지난 100년을 통틀어 최고 수준에 이르고 또 루키 야수들에게 의존하는 팀들의 숫자가 이렇게 많았던 적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게 파산의 분석이다.

예를 들어 올 시즌 루키 야수들의 WAR 합계는 48.8로 이는 공수에 걸쳐 전체 승리의 12.61%가 루키들로부터 나왔다는 뜻이 된다.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선수는 단연 코레아다. 메이저리그 단장 두 명은 코레아가 데뷔에 동시에 이미 메이저리그 전체 5~10위 안에 드는 실력자로 우뚝 섰다는 데 동의했다고 파산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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