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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PD는 10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유혹’ 제작발표회에서 “최지우에게는 기존에 알려진 세련되고 우아하면서 여성적인 매력을 기대하고 배역을 제안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숨겨진 다른 매력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도발적이고 섹시한 매력이 그것. 박영수 PD는 “최지우에게 새로운 느낌을 받으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차석훈(권상우 분)이 동성그룹 대표 유세영(최지우 분)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그 과정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최지우가 연기하는 유세영은 감정보다 이성 앞서고 사랑보다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냉철한 여성으로 절박한 상황에 내몰린 석훈, 홍주(박하선 분) 부부를 만나 충동적 호기심으로 10억원의 제안을 한다.
박영수 PD는 “도발적이고 섹시한 매력이 세영 역할에 더욱 잘 어울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혹’은 1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