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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페퍼, 아시아 쿼터 1순위로 와일러 지명... 정관장은 위파위

허윤수 기자I 2025.04.11 17:06:26

지난 시즌 GS칼텍스서 뛰었으나 부상으로 아웃
흥국생명은 피치·도로공사는 타나차와 재계약
메가 떠난 정관장은 위파위 선택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아시아 쿼터로 스테파니 와일러를 선택했다.

스테파니 와일러. 사진=KOVO
페퍼저축은행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호주 출신 장신 공격수 와일러를 지명했다.

신장 195cm의 아웃사이드 히터인 와일러는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아시아 쿼터로 뛰었으나 부상으로 팀을 떠난 바 있다. 와일러는 페퍼저축은행에서 다시 한번 V리그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는 지난해와 달리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41명이 새롭게 신청서를 냈고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전 현대건설), 투이 트란(등록명 뚜이·전 GS칼텍스)이 새 유니폼을 기다렸다.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은 각각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와 재계약했다.

사진=KOVO
드래프트 구슬은 지난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7개 구단에 동일한 10개씩 배분했다. 기존 선수와 재계약한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의 구슬도 처음엔 함께 넣고 추첨했고, 1~3순위가 정해진 뒤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제외했다.

지명 순서는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흥국생명, 현대건설, 정관장 순으로 진행됐다.

1순위 구슬을 뽑은 페퍼저축은행이 와일러를 선택했고 2순위 한국도로공사는 타나차와 재계약하며 지명을 건너뛰었다. 이후 차례로 IBK기업은행이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사 킨켈라(호주), GS칼텍스가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를 지명했다. 흥국생명은 피치와 재계약했고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 야우치(일본), 메가 왓티(등록명 메가)를 떠나보낸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를 지명했다.

한편, 이날 처음 지명받은 선수의 1년 차 연봉은 12만 달러(약 억 7000만 원), 2년 차 이상은 15만 달러(약 2억 20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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