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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95cm의 아웃사이드 히터인 와일러는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아시아 쿼터로 뛰었으나 부상으로 팀을 떠난 바 있다. 와일러는 페퍼저축은행에서 다시 한번 V리그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는 지난해와 달리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41명이 새롭게 신청서를 냈고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전 현대건설), 투이 트란(등록명 뚜이·전 GS칼텍스)이 새 유니폼을 기다렸다.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은 각각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와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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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순서는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흥국생명, 현대건설, 정관장 순으로 진행됐다.
1순위 구슬을 뽑은 페퍼저축은행이 와일러를 선택했고 2순위 한국도로공사는 타나차와 재계약하며 지명을 건너뛰었다. 이후 차례로 IBK기업은행이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사 킨켈라(호주), GS칼텍스가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를 지명했다. 흥국생명은 피치와 재계약했고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 야우치(일본), 메가 왓티(등록명 메가)를 떠나보낸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를 지명했다.
한편, 이날 처음 지명받은 선수의 1년 차 연봉은 12만 달러(약 억 7000만 원), 2년 차 이상은 15만 달러(약 2억 2000만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