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가장 남자다운 역할, 기대가 크다"

강민정 기자I 2014.02.13 15:04:29
배우 윤계상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연출 배경수,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윤계상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계상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태양은 가득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윤계상은 극중 정세로와 이은수 역을 맡아 1인2역의 연기를 소화한다. 노력으로 일군 삶이 무너지고 아버지를 잃고 살인자가 되기까지 역경의 삶을 사는 인물이다. 5년의 시간을 태국 교도소에서 보낸 뒤 자신의 삶을 망가트린 한영원(한지혜 분)을 상대로 복수를 꿈꾸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윤계상은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 가장 남자답고 강한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 좋은 스태프, 배우들이 옆에서 도와주고 있다. 탄탄한 대본이 있어서 이번엔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은 가득히’는 감성 멜로를 표방한 드라마다. 분노와 미움, 복수와 사랑 등 상충되는 감정이 4명 남녀 주인공 사이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큰 줄기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 분)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 분)의 치명적인 로맨스다. 윤계상, 한지혜, 조진웅, 김유리 등이 출연한다. ‘난폭한 로맨스’, ‘소문난 칠공주’ 등을 연출한 배경수 PD와 KBS2 드라마스페셜 ‘마음을 자르다’, ‘헤어쇼’ 등을 쓴 허성혜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총리와 나’ 후속으로 17일 오후 10시 1,2회 연속 편성으로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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