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지인 ‘미러’는 “맨유의 주요 선수들이 첼시에게 패한 날 함께 모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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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박지성과 맨유에서 포지션 경쟁을 벌였던 애슐리 영은 목발에 의지한 채로 참석해 밤새도록 놀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로소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맨체스터 존 달튼 스트리트에 위치한 ‘파나세아’ 나이트클럽으로 이동해 축하파티를 즐겼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 나이트클럽은 이번 파티에는 참석하지 않은 웨인 루니가 지난 2006년 사진작가 폭행사건을 일으킨 장소로도 유명하다.
신문은 “길었던 시즌을 사실상 끝마치고 마침내 우승 자축파티를 벌인 선수들에겐 하룻밤 충분히 놀만한 자격이 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통산 20번째 리그우승 확정 뒤 4경기를 남겨두고 역대 최다승점 및 최다승을 노렸으나 이어진 아스널과 첼시전에서 각각 1-1, 0-1로 패해 미련을 접었다.
남은 2경기는 사실상 의미가 없어져 맨유 주축 선수들은 첼시에 패한 날을 뒤늦은 우승 축하파티의 밤으로 장식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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