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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3’에선 다양한 미션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중 가장 큰 웃음을 안긴 게임은 ‘과일 지키기’였다. 시즌2에 등장한 ‘알을 지켜라’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음 날 아침까지 자신이 택한 과일은 온전한 상태로 제작진에게 반납하는 게임이었다. 크기가 작고 냄새가 없는 과일을 골라야 유리했지만, 송민호는 자몽을 자두와 헷갈린 나머지 중국 자몽을 택했다. 나영석 PD도 당황해 포복절도하며 거대한 자몽을 건넸다. 압도적인 크기 때문에 송민호는 멤버들로부터 자몽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자신에게 달려드는 멤버들 탓에 “경찰 좀 불러주세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신효정 PD는 “방송에 나온 금귤·사과·두리안·자몽·홍시·멜론 모두 실제 중국 여행을 가면 쉽게 살 수 있더라. 1회에 나온 완탕 식당 근처에 시장이 있다. 그곳에서 구입했다”면서 “사전 답사를 할 때 시장 구경을 했는데 길마다 큰 자몽(포멜로)을 팔고 있더라. 제작진도 처음엔 호박인 줄 알았는데, 중국 자몽이라고 하더라. 재미있겠다 싶었다. 한국에서 본 적 없는 기다란 멜론도 마찬가지였다. 민호 씨가 ‘잘 골라줘서’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다”고 말했다.
반면 규현은 두리안을 골랐다. 고약한 냄새 때문에 두리안의 위치는 쉽게 노출됐지만, 독특한 외양 때문에 누구도 손대지 않았다. 규현은 두리안을 무기처럼 휘두르며 멤버들을 협박(?)했고, 멤버들은 두리안을 피해 도망쳤다. 그런가 하면 기상송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제작진과 어울리는 풍경이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신 PD는 “낮잠을 자던 타이밍이었는데, 기분 좋게 일어나란 뜻에서 출연진의 노래를 틀었다. 같이 놀면 재미있겠다 싶은 마음에 튼 음악이었는데 먼저 일어난 규현 씨가 잘 받아줬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유료플랫폼 기준 가구 시청률 평균 3.5%, 최고 4.2%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신서유기3’는 중국 고전 ‘서유기’를 예능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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