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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 "김택형, 제2의 김광현·양현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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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6.04.01 18:00:32
넥센 왼손투수 김택형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택형을 제2의 양현종으로 키우겠다”

새로운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시즌 KBO리그 개막전을 앞둔 넥센 염경엽 감독이 젊은 왼손투수 김택형에 대한 남다른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와 2016 KBO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올해는 새로운 필승조를 다시 만드는 해다”고 강조했다.

염경엽 감독이 주목한 필승조는 마무리 김세현, 우완 이보근, 그리고 좌완 김택형이다.

특히 김택형의 이름이 눈에 띈다. 1996년생으로 아직 만 19살이다. 지난해 프로에 입단한 2년차로 데뷔 첫해인 2015년 37경기에 나와 4승4패 2홀드 평균자책점 7.91을 기록했다. 투구폼 문제로 제구력이 불안했지만 구위는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구속이 더 빨라졌다.

염경엽 감독이 보는 김택형의 잠재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김광현, 양현종 등의 뒤를 이을 한국 최고의 왼손 투수로 발돋움할 것이라는게 염경엽 감독의 생각이다.

염경엽 감독은 “김택형이 지명 당시 구속은 138km 정도였다. 그런데 프로에 와서 140km대 초반으로 올랐고 지금은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진다”며 “양현종이 처음 프로에 왔을때 그랬다. 지금 김택형의 모습을 보면 양현종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김택형이 지난해 입단하자마자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만 캠프에도 데려갔다”며 “지금 구속이 늘어난다는 것은 더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보다 더 좋은 볼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아마 김택형이 올해 중간에서 랭킹 3위 안에 들어갈 것이다. 홀드왕이 될 수도 있다. 올해 잘 성장하면 WBC나 아시안게임 등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왼손투수로 왼손투수가 될 것이다”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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