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포츠는 오는 18일(일) 오전 9시 50분(한국시간) 부터 게나디 골로프킨과 데이비드 르뮤가 펼치는 미들급 통합 타이틀매치를 생중계 한다. 대부분의 경기를 KO로 장식하는 두 명의 ‘돌주먹 승부사’가 벌이는 경기인 터라, 복싱 팬들에게 ‘라이브 KO 쇼’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로프킨은 프로 선수가 된 이후 치른 총 33번의 경기 가운데 30번의 경기에서 KO승을 거둔 세계적인 하드펀처다. 르뮤 역시 총 34차례의 승리 중 31번의 승부를 KO로 갈랐다. 두 핵주먹 사나이가 격돌하는 이번 경기는 그 어느 때 보다 화끈한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골로프킨은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를 잇는 복싱계 떠오르는 스타 선수다. 최근 윌리 먼로 주니어와의 경기에서 최초로 대전료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대세 복서’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국인 어머니의 피를 물려 받은 ‘하프 코리안’인 그는 한국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어 복싱 흥행 블루칩으로 통한다. 최근까지 골로프킨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특집으로 방송해 온 SBS스포츠는 골로프킨과 르뮤 간 경기를 생중계 해 한국 복싱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