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 송창의와 첫 부부호흡…"어색했지만 예쁘게 나와"

▲ 서지혜(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멜로 영화에서 첫 부부호흡을 맞춘 송창의와 서지혜가 작품 출연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진행된 영화 '서서 자는 나무'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서지혜는 "밝고 순수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인물로 분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서서 자는 나무'는 매일 화재와 싸우는 열혈 소방관 정구상(송창의)과 그의 아내 순영(서지혜)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작품.

서지혜는 "겨울 바다에서 큰 파도가 덮치는 장면 등이 있어 많이 무섭더라"라며 "여러 장면들이 예쁘게 나와 기분이 좋다"라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서지혜는 "극중 부부로 나오기 때문에 러브신을 최대한 귀엽게 소화해내려고 했는데 어색하긴 하더라"라며 "둘이 침대에서 토닥토닥 싸우는 장면을 찍고 나니 그 다음에는 좀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들려주었다.

메가폰을 잡은 송인선 감독은 "배우들이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촬영해야 해서 고생이 많았다"라며 "불길과 화염 속에서 배우들이 직접 어려운 상황에서 연기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1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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