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손민한·이호준·이종욱, NC 코칭스태프 합류

이석무 기자I 2018.10.24 18:36:20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NC 다이노스 코치로 변신하는 이종욱.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가 NC 출신 레전드 손민한, 이호준, 이종욱 코치와 채종범 전 KT 코치, 박석진 전 LG 코치를 새로운 코칭스태프로 영입했다.

손민한, 이호준 코치는 2013시즌 NC에 합류해 베테랑으로 팀을 이끌었다. 2015시즌, 2017시즌을 마치고 각각 은퇴한 뒤 ‘다이노스 아너스 클럽(Dinos Honors Club)’에 가입됐다.

손민한 코치는 2016년부터 구단 유소년 야구 육성 프로그램인 ‘손민한과 놀자’ 코치로 활동했다. 손민한 코치는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많아 잘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팀 색깔에 맞춰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선수 때처럼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코치는 현재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지도자연수 중이다. 일정이 끝나는 11월 초 팀에 합류한다.

이호준 코치는 “선수로 뛰면서 느꼈던 경험과 코치로서 느낀 경험을 잘 살려 지도하겠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코치는 2014시즌부터 NC에 합류해 5년간 팀의 외야를 책임졌다. 2018시즌을 마친 뒤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이종욱 코치는 손민한, 이호준 코치와 마찬가지로 다이노스 아너스 클럽에 가입될 예정이다.

이종욱 코치는 “매 순간 즐거운 마음으로 선수들과 재미있게 소통하면서 해보려 한다. 선수생활 느꼈던 많은 경험들을 우리 선수들에게 공유하고 선수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NC에서 타격코치를 맡았던 채종범 전 KT 코치는 6년만에 팀에 다시 합류한다. 최신 야구 이론에 밝으며 선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채종범 코치는 “선수들의 마음을 잘 이끌어 처진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 이전처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새 감독님과 뜻을 합하겠다”고 말했다.

현역시절 사이드암 투수로 명성을 날린 박석진 전 LG 코치도 합류해 NC 투수 육성에 힘을 싣는다. 박석진 코치는 “NC는 젊고 패기 있는 팀이다. 팀 컬러에 맞는 이기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C 선수단은 25일부터 2019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내년을 한 발 먼저 준비하는 마음으로 ‘CAMP 1’이라는 이름도 지었다. d오후 12시 이동욱 신임 감독 취임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첫 훈련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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