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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가 제11회 그린리본마라톤(with KFC)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이 같은 바람을 전했다.
고우리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이벤트공원에서 열린 제11회 그린리본마라톤대회 개회식 무대에 올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며 “이런 뜻깊은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실종아동, 아동폭력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우리는 “요즘 각종 가슴아픈 사건들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아파하고 있다”며 “피해 아동들, 가족분들께 지속적인 관심과 희망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그린리본마라톤대회는 이데일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실종 아동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실종 아동 방지 및 아동범죄 예방, 미아찾기 운동을 촉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프마라톤, 10km 단축마라톤, 5km 걷기 캠페인 등 다양한 코스로 마련됐다. 배우 고은아, 고우리, 설인아, 오오기, 기욤, 자히드, 럭키, 알렉스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그룹 CLC, 더 히든, 아스트로, 힌트 등이 희망콘서트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