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25일 경남 FC와 맞트레이드를 성사했다. 김도엽을 영입하는 대신 권용현이 경남 유니폼을 입는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선수와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도엽은 지난 2010년 경남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프로통산 166경기에 출전해 3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 김인한에서 김도엽으로 개명했다.
180cm 72kg의 탄탄한 체격과 탁월한 스피드, 강력한 슈팅을 보유한 김도엽은 최근 연변 부덕으로 이적한 황일수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김도엽은 “제주에 입단해서 기쁘다. 팀에서 거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