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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유해진 "고광렬과 이별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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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기자I 2014.08.25 18:13:59
유해진(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유해진이 영화 ‘타짜’와 고광렬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2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 신의 손’(감독 강형철, 이하 ‘타짜2’) 언론시사회에서 “저에게 ‘타짜’라는 작품과 고광렬이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특별하다”라면서 “그런 캐릭터와 이별하려니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타짜’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일명 ‘입 화투’의 일인자로 인간미 넘치는 타짜 고광렬 역할을 맡아 극에 재미를 더했다.

‘타짜2’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가운데 2부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원작 만화에는 고광렬이 등장하지 않지만, 강형철 감독은 1부와의 연결성, 2편의 새로운 주인공인 고니(조승우 분)의 조카 대길(최승현 분)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로 고광렬만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해 유해진에게 다시 러브콜을 보냈다.

유해진은 “‘타짜’는 내게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어줬고, 이 작품을 통해 고광렬이라는 귀한 배역도 만났다”라며 “그래서 이 캐릭터와 이별하는 게 쉽지 않다. 오늘도 영화를 보는데 울컥하더라. 그 정도로 정말 사랑했던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타짜의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해진과 더불어 전편에서 활약했던 ‘아귀’ 김윤석이 그대로 출연하며, 신세경, 이하늬, 김인권, 오정세, 곽도원 등이 새로운 얼굴로 합류했다. ‘타짜2’는 2006년 ‘타짜’가 그러했듯 오는 9월3일 개봉해 추석 극장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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