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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27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후 “아직까진 이렇게 큰 상을 받기엔 부족하다 생각하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자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며 “작품을 하면서 참 행복하기도 하고 때론 내 자신이 바보같기도 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 매너리즘에 빠질 때마다 이 상을 보면서 2016년 10월27일 오늘을 기억하겠다”면서 고마운 이들을 언급했다. 소감 말미 “항상 좋은 말 많이 해주고 좋은 쪽으로 이끌어주는 남편 사랑한다”고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으로, 그 수상자는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산업에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된다.
2002년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5년 배우로 전업했다. 이후 MBC ‘지붕 뚫고 하이킥’, SBS ‘자이언트’, MBC ‘내 마음이 들리니’, MBC ‘골든 타임’, KBS2 ‘비밀’, MBC ‘킬미, 힐미’(2015), MBC ‘그녀는 예뻤다’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믿보황’(믿고 보는 배우 황정음)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황정음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