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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30일(한국시간) 벨기에 헌트의 플란더스 엑스포에서 열린 2015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결승(4단식 1복식)에서 벨기에를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영국은 1936년 마지막 우승을 이룬 이후 무려 79년 만에 데이비스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영국은 이번 우승 전까지 통산 9번이나 데이비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 기록들은 모두 오래전 얘기다. 1936년 마지막 우승을 끝으로 데이비스컵 우승과는 인연이 끊어졌다.
그 사이 미국(32회 우승)과 호주(28회 우승)가 데이비스컵을 양분했다. 심지어 영국이 데이비스컵 결승에 오른 것 조차 1978년 이후 37년 만이었다.
이번 영국의 우승 일등공신은 단연 세계랭킹 2위 앤디 머레이였다. 머레이는 결승에서 혼자 3승을 따내는 원맨쇼를 펼쳤다.
벨기에는 첫 경기에서 다비드 고핀을 내세워 먼저 승리를 따냈다. 고핀은 영국의 카일 에드먼드를 맞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3-6 1-6 6-2 6-1 6-0)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머레이 타임’이 펼쳐졌다. 두 번째 단식에 나선 머레이는 벨기에의 루벤 베멜만스를 세트스코어 3-0(6-3 6-2 7-5)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어 머레이는 3경기 복식에 나서 친 형인 제이미 머레이와 짝을 이뤄 고핀-스티브 다르시스조를 3-1(6-4 4-6 6-3 6-2)로 누르고 전세를 역전시켰다.
2승1패로 앞서간 영국은 제 4경기 단식에서 다시 머레이를 내세웠다. 머레이는 벨기에의 에이스인 고핀을 3-0(6-3 7-5 6-3)으로 제압한 뒤 우승의 순간을 만끽 했다.
1995년 피트 샘프라스(미국)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3승을 따내는 기록을 세운 머레이는 “믿을 수 없다. 영국은 다시는 우승하지 못할 줄 알았다. 승리를 자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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