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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LG 리즈가 16일 잠실 SK전에 복귀한다.
박종훈 LG 감독은 15일 잠실 SK전에 앞서 "16일 경기에서 리즈를 불펜에 대기시킬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리즈는 지난 달 31일 문학 SK전에서 오른쪽 팔에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정밀검진 결과 오른 어깨 회전근에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지난 1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5일 만의 1군 복귀가 되는 셈이다.
그간 리즈는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고, 13일과 14일에는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일단 1군 복귀에는 무리가 없다고 코칭스태프들은 판단했다.
그러나 당장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 감독은 "일단 내일 던지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 아직 길게 던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상태가 좋지 않다면 선발 대신 중간으로 기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LG는 4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고비에 서 있다. 리즈의 합류가 LG 마운드에 큰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