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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버린 나의 장금이들. 마지막은 지켜주고 싶었는데 수만 가지의 생각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히며 나의 신혼여행은 울다 웃다를 반복”이라며 “종영까지 얼마남지 않았는데 너무 긴 신혼여행과 명절까지 겹쳐서 나에게 남은 촬영은 단 2회분, 조바심이 나서 미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김하영은 “촬영 현장에 돌아오니 모두가 아무 말이 없다. 내가 22년간 오던 서프라이즈 현장 같지가 않았다. 나의 마음과 같은 것이겠지. 22년을 함께 했건 1년을 함께 했든 모두 서프라이즈 식구들이니까”라며 “내일 드디어 마지막 촬영날이다. 언젠가는 올 거라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인정하기 싫었던것 같아. 모두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길. 내년에 또 커밍순한다잖아. 잠시의 휴식기를 갖자고. 내일 만나, 그리고 다시 만나자”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MBC는 이날 2002년부터 방송돼 23년 간 이어오던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10월 26일 이후 휴식기를 가진 뒤 재정비를 거치고 내년 초 돌아온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