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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커리 66점 합작' 골든스테이트, NBA 챔프전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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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7.06.02 12:33:09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란트가 NBA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팀동료 스테픈 커리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기선을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슈퍼듀오' 케빈 듀란트와 스테픈 커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113-91로 승리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NBA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70%에 이른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챔프전 1차전을 내주고 1승3패로 몰린 상황에서 5, 6, 7차전을 잇따라 이겨 역전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두 팀은 2015년과 2016년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2015년에는 골든스테이트가 4승 2패로 우승했고 지난 시즌에는 클리블랜드가 4승3패로 설욕했다.

올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골든스테이트의 강력함이 돋보인 경기였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서부콘퍼런스 결승까지 12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골든스테이트는 초반부터 클리블랜드를 압도했다.

특히 듀란트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우승 반지를 위해 비난을 무릅쓰고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듀란트는 전반에만 24점을 몰아치며 코트를 지배했다. 24점 가운데 12점을 덩크슛으로 장식했다. 클리블랜드의 골밑을 완전히 유린했다.

듀란트가 펄펄 날면서 전반을 60-52로 앞선 채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점수차를 더욱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3쿼터에만 33점을 몰아치고 클리블랜드 득점을 20점으로 묶었다. 커리가 3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쏟아부었다. 점수차는 순식간에 20점 차 이상 벌어졌다.

이날 듀란트는 38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3점슛도 3개나 집어넣었다.

커리 역시 장기인 3점슛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결정적인 순간에 3점슛 6개를 몰아치며 28점을 쏟아부었다.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도 10개, 6개나 기록하는 등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날 듀란트와 커리는 팀 득점의 60%가 넘는 66점을 합작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거의 교체없이 28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카이리 어빙(24점), 케빈 러브(15점 21리바운드)도 분전했지만 수비가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첫 경기를 내줬다.

제임스의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징크스는 계속 이어졌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성적은 1승7패에 그쳤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5일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오라클아레나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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