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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톱스타 커플 장동건(38)과 고소영(38)이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에 골인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1972년생 동갑내기에 1992년 나란히 데뷔한 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해 11월, 2년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한 뒤 6개월 만에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사회는 선배 배우인 박중훈이 각각 맡았으며 축가는 신승훈이 불렀다. 부케는 고소영과 절친한 이혜영이 받았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예식 2시간30분 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취재진과 앞에 서서 “관심에 감사드리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장동건은 고소영의 뺨에 입을 맞추며 행복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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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식에는 이병헌, 정우성, 이정재, 신민아, 김승우와 김남주 부부, 안재욱, 차태현, 안성기, 설경구, 임하룡, 김민희, 김수로, 김희애,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 현빈, 한재석, 윤다훈, 송승헌, 소지섭, 김남길, 이선균, 신현준, 하지원, 차승원, 비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별들의 잔치`를 방불케 했다.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는 공식적인 자리에는 처음으로 아들 룩희를 안고 참석해 주목받았다.
이날 신라호텔에는 장동건, 고소영 커플과 하객으로 참석하는 스타들을 보기 위해 일본 팬들도 몰려들었다. 일본 팬들은 아는 스타들이 들어올 때마다 이름을 부르며 환호성을 내질러 결혼식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튿날인 3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 신혼여행을 즐긴 뒤 서울 흑석동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사진=김정욱, 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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