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남과 여` 공유, "전도연과 첫번째 멜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김병준 기자I 2016.01.19 14:47:00
영화배우 공유가 정통 멜로 영화 ‘남과 여’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영화배우 공유가 정통 멜로 영화 ‘남과 여’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1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남과 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윤기 감독과 주연배우 전도연, 공유가 참석했다.

영화 ‘용의자’ 이후 약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 공유는 “작년에 항상 영화 현장에 있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 많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유는 ‘남과 여’ 이외에도 영화 ‘부산행’과 ‘밀정’ 등에서 작업을 이어왔다.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상대배우 전도연에 대한 질문에 “실물이 훨씬 예쁜데 영상이 다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그는 “전도연 선배와 꼭 같이 작품을 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게 ‘멜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남과 여’는 안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영화였다”고 말했다.

그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했던 공유에게 있어서 ‘남과 여’ 같은 정통 멜로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유는 “정통 멜로 장르의 영화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 특히 30대 중후반의 나이가 되면 꼭 하자고 다짐했었다”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영화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작품으로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