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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걸그룹 f(x)의 설리와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또 한번 경사를 안겼다. 두 커플은 모두 은밀한 연애, 은밀한 결혼이라는 점에서 묘한 공통점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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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와 최자는 지난해 8월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친한 선후배일뿐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이후 각종 SNS에서 유추된 두 사람의 각별한 관계와 ‘최자 지갑 사건’으로 화제가 된 스티커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은 잦아들지 않았다.
이후 19일 오후 한 매체의 파파라치 보도로 남산에서 데이트를 즐긴 사진이 공개되자 두 사람의 소속사는 열애를 인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최자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말로 열애를 인정했고 아메바컬쳐 측은 “최근 호감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속시원히 공개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최자의 입장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1년째 이어진 두 사람의 열애설에 ‘최근 발전했다’는 말에도 믿음을 갖지 못하는 분위기다. 열애설을 강력히 부인했던 것과 달리 결국 인정한 양측의 모습을 보며 “예전부터 가깝게 지내온 사이”라는 의견에 확신을 두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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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 역시 놀라움을 안겼다. 이미 7월 12일 스웨덴의 한 시골 농가에서 두 사람만의 의미있는 결혼식을 조촐하게 올린 바 있지만 ‘정식 결혼’을 치르고 ‘정식 부부’가 됐다는 소식은 전 세계 팬들에게 쇼킹한 뉴스가 됐다. 팬들은 “로맨틱한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시끌벅적하기보다 은밀하게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렀다는 것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결혼식 후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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