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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19일 “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해 장성호 관광지에 조성한 ‘임권택 시네마테크’를 오는 2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임권택 시네마테크는 지상 3층, 총면적 1,147㎡ 규모로 건립됐다. 상영관과 전시관을 비롯해 영화 관련 연구소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보조공간으로 지어지는 별관 캠프동은 현재 공사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임권택 시네마테크 조성이 장성호 수변개발사업과 맞물려 지역관광산업 부흥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임 감독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지역의 영상문화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권택 감독은 장성군 남면 출신이다.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동원한 ‘서편제’(1993) 등 숱한 명작들을 만들어냈다. 2002년에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현재는 102번째 영화 ‘화장’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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