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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문희준의 `H.O.T 재결합` 발언에 멤버였던 토니안과 장우혁이 당황스러워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희준이 김구라와 함께 진행하는 OBS 예능프로그램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서 H.O.T 재결합과 관련 “여러 이야기가 오갔지만 지금까지 우리 멤버들이 합의한 것은 일단 뭉치더라도 우리를 만들어 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해주시는 대로 토를 달지 않고 하기로 했다”고 밝힌 사실이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이 소식이 화제가 되자 토니안은 자신의 트위터에 “뜬금없이 터져나온 재결합설에 흥분하시는 분들 계신데 대체 이게 뭐지? 누가 설명좀…”이라는 글을 올렸다.
장우혁도 “뭐지? 뭐지? 무슨 일이야? 어떻게 되는 거야”라며 “나도 모르겠네. 그나저나 아무 이유 없이 오늘 욕 많이 먹어서 생명연장됐음”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이들의 트위터에 H.O.T 재결합과 관련해 팬들이 궁금해하고 찬성과 반대 의견들이 올라오면서 토니안은 해명의 글까지 올렸다.
토니안은 “재결합도 좋고 연초에 이런 저런 얘기들을 많이 나눈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딱 하나밖에 없어요”라며 “한다면 너무 늦기 전에 하자는 것 밖에”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얽매여 미래를 보지 못하는 건 어리석은 행동입니다”라며 “그 당시엔 우리 모두 아픔이 있었고 힘들었지만 결국 돌이켜보면 그런 모든 역경을 이겨냈기 때문에 제가 존재하는 게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과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다 해체된 H.O.T는 지난 3월 막내 이재원이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할 당시 멤버들이 모두 모이면서 재결합설이 흘러나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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