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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김인문이 사망했다.
장남 김필수씨에 따르면 김인문은 25일 오후 6시34분 입원 중이던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국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72세.
고인은 뇌졸중과 방광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6개월여 전부터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호흡이 가빠진 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아들이 있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서울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과 장지는 미정. 김필수씨는 “장례를 4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해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서민들에게 친숙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