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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에서는 효심(유이 분)과 태호(하준 분), 태민(고주원 분)의 삼자대면이 그려진다.
태호의 병문안을 온 효심에게 태민은 “피트니스 대표로 왔다면서요. 오신 분 대접하고 감사인사 드려야 한다”며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다. “사람 차별하지 말고 오늘처럼 예쁘게 입고 오라”며 질투를 전한다.
이어 태민은 백화점에서 신중하게 반지를 고른 뒤 효심을 불러낸다. 효심에게 정식으로 다시 한번 고백하려는 것. 그러나 효심은 “나 지금 떡볶이 먹고 싶다”는 태호의 부름에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간다.
이런 가운데 태민과 결혼을 추진 중인 TV라이브 회장의 딸이자, 간판 앵커인 수경(임주은 분)은 태민이 다른 여자를 마음에 품고 있음을 눈치챈다. 또한 “혹시 짝사랑하냐. 본부장님하고 너무 안 어울린다”는 돌직구를 날린다.
또한 막냇동생 태희(김비주 분)가 주얼리샵에 있는 태민을 목격한다. 반지를 고르는 오빠를 눈여겨보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엄마 숙향(이휘향 분) 역시 염전무(이광기 분)에게 태민의 여자 관계에 대해서 묻는다.
태민은 태산그룹 후계자로서의 책임감과 효심을 향한 사랑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높인다. 태민이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치열한 후계자 수업을 받으며 자라온 태민은 목표로 하는 것들은 무조건 해내는 인물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라 포기를 모른다. 효심의 마음이 태호에게 기울고 있음을 눈치채고 그 마음을 돌리기 위해 끊임없이 두드린다. 그런데 문제는 태민이 태산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라는 사실이다. 지금껏 태민이 일궈왔던 인생이 사랑 앞에서 그의 발목을 붙잡는 셈이다. 과연 태민이 어떤 선택을 할지, 효심의 마음을 끝내 쟁취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효심이네’는 11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