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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경험의 끝"…13년만에 돌아오는 속편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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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기자I 2022.10.07 14:42:03

'아바타:물의 길', 18분 풋티지 공개
존 랜도 프로듀서 부국제 방문
바다를 무대로 13년 만에 완성된 속편
"부산,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기 좋은 곳"

[부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경험의 완결판”

‘아바타:물의 길’의 제작자가 이 같은 말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6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바타:물의 길’ 기자회견에서 “스마트해진 관객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건 제작자의 입장에서 부담”이라면서도 “‘아바타:물의 길’의 판도라 행성이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 4DX, 스크린X 등을 언급하며 한국의 상영관 기술이 영화 제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도 얘기했다. 그는 “예전에는 영화관에 갔다와서 ‘영화 봤어’라고 말했는데 앞으로는 ‘영화 경험했어’라고 얘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바타:물의 길’ 제작자, 존 랜도(사진=부산국제영화제)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전세계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속편이다.

13년 만에 속편으로 제작된 ‘아바타:물의 길’은 개봉을 앞두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8분 가량의 풋티지 영상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랜도 프로듀서는 “부산은 더 이상 한국이라는 지역에 국한돼있지 않는 곳”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 보편적인 관객을 염두에 두고 만들기 때문에 부산(영화제)이 전 세계 영화 관객과 관계자들에게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제작자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에는 바다를 무대로 환경, 공존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랜도 프로듀서는 “공상과학이라는 장르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해 메타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영화의 엔터테이닝한 요소를 언급하며 “우리가 관객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영화의 재미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관객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해 귀띔했다.

‘아바타:물의 길’은 개봉 당시 외화 최초 국내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작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디어 환경의 급변으로, 영화산업 위기론이 부상한 가운데 속편은 어떤 기록을 낼지 관심을 모은다.

랜도 프로듀서는 “1983년 뉴욕타임스는 영화산업이 사양산업이라고 했지만 집단적인 경험을 원한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고 그런 점에서 관객은 달라지지 않는 것 같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영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풋티지 상영 후 영상을 통해 “‘아바타: 물의 길’은 멋진 수중 크리처들과 함께 바다에서 헤엄치게 될 것”이라며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하는 영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직관적인 체험을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영화”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아바타:물의 길’은 오는 12월 전 세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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