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IOC 선수위원 “올림픽, 끝난 후에도 관심 중요해”

조희찬 기자I 2018.03.21 15:08:49
유승민(왼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윤성빈(왼쪽 두번째부터)과 이승훈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개최로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유승민 위원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승민 선수위원은 이날 평창 대회 선수들이 참석한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섰다.

유 선수위원은 “이번 평창올림픽은 시작 전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았지만 대회가 진행할 수록 우리나라의 힘이 느껴졌다”며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 (선수위원으로서) 이번 평창 올림픽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스포츠 강국 리더로서 발돋움 하게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 선수위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도 매우 관심 있게 봤다고 했다. 그는 현재 재단을 설립하고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한국 최초 선수위원 홍석만과도 다방면으로 장애인 체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유 선수위원은 “IOC와 IPC는 파트너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나 역시 항상 관심 있게 봤다”며 “장애인 올림픽은 인간 승리의 ‘롤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이번에도 정말 감명 깊게 봤다. 국민이 용기를 얻고 감동했다”고 전했다.

유 선수위원은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여러분과 노력,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더해져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계속해서 올림픽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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