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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작사인 영화제작전원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언론시사회를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이 자리에는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김민희,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박예주가 참석한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가 불거진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 관심이 쏠린다. 소문이 불거진 지난해부터 두 사람은 침묵하고 있다. 대신 베를린영화제 공식 일정 내내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이나 다정한 눈빛 교환으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이 손가락에 나란히 낀 반지나 홍 감독의 재킷을 입고 인터뷰에 나선 김민희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홍 감독은 아직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을 사랑하는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돼 주연 배우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3일 국내 개봉한다.